십계.
이스라엘의 번영을 막으려고 이집트의 왕 ‘파라오’는 이스라엘 히브리인 장자를 몰살한다.
그러나 살아남은 아기는 나일강에 떠오르고, 그 아이를 발견한 파라오의 딸 비티아는 그 아기를 모세라고 이름 지어 자신의 아들로 키운다.
성장한 모세는 비티아의 형인 세티의 아들 람세스와 왕위를 견제하지만, 모세가 노예 신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람세스가 왕위를 물려받고 모세의 연인 네프레틸리는 람세스와 무리하게 결혼하게 된다.
한편 모세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람세스의 견제로 이스라엘 민족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세는 신의 부름을 받고 그들을 지켜내고 람세스를 굴복시키는데.
이런 대작을 이제야 만났다.
물론 종교영화는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보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종교적 색채를 제외하면 1950년대 영화라고 하기에는 매우 세련된 작품이다.
종교적 호칭이든, 우주의 기운이든, 운명이든, 장차 크게 될 인물은 단명이 될 수 없다.
모세는 태어날 때부터 노예 신분으로 파라오에 의해 죽을 운명이었지만 그 운명을 뚫고 마침내 자신을 죽이려 했던 나라의 왕이 되는 지위까지 올랐다.
만약 모세가 이집트의 왕이 됐다면 많은 이집트 병사들의 희생도 없었을 것이고 이집트와 이스라엘 모두 평온과 안식 속에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노예 신분이라는 이유로 모세는 이집트에서 쫓겨나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도 쉽지 않았다.
만일 먹을 것과 물이 없어 죽을지도 모르는 그 상황에서 그는 죽지 않고 살아서 고향에 도착해 신의 부름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모두 살려낸다.
어지러운 아비규환의 사회에는 이런 추종자들이 있어야만 그 질서가 확립된다.
영화 < 십계 , The Ten Comma ndments / 1956 > Trailer 출처 : Paramount Movies ( YouTu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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