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vs 토트넘 : 최고의

2021/12/29 (월) 00:00 사우 스햄프턴 vs 토트넘 St Mary’s Stadium [라인업]

사우스 햄튼은 강력한 전방 압박을 가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우스 햄튼이 경기를 지배했다.
다소 심하게 압박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토트넘보다 조금 더 많은 로테이션을 가동한 사우스햄턴이 기동력에서 앞섰다.

경기의 주도권을 쥔 만큼 이것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스로인에서 시작된 사우스햄프턴의 공격은 워드와 플라우즈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킥력이 좋기로 소문난 워드 플라우즈의 발에 단단히 걸렸다.
#2. 살리스 경고 누적 퇴장 케인의 동점골

카드를 수집한 사우스 햄프턴 수비진에 구멍이 뚫렸다.
윙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쓰러졌고 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경고 한 장을 갖고 있던 살리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토트넘은 수적 우세에 놓였다.

키커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이를 놓치지 않았고 경기 내내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득점을 이어가면서 컨디션은 좋아지는 듯했다.
#3. 철통같은 사우스햄튼 수비 뚫지 못한 토트넘

사우스햄튼은 4-4-1 2열 수비를 펼쳐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냈다.
토트넘은 이 두 줄의 수비를 뚫어야 했다.

윙스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도하티 역시 골키퍼와의 경합이 득점으로 이어졌지만 도하티의 파울이 선언됐다.

수적 우세에 놓였지만 빡빡한 일정 속에서 경기가 치러진 만큼 토트넘 선수들의 날카로움도 조금 부족했다.
윙스가 미드필드에서 활약해 개인적으론 호이비에르의 모습이 아쉬웠다.
윙스 쪽에서는 전진 패스가 나오지만 호이비에르 쪽에서는 전진 패스가 나오지 않는 점이 좀 답답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라는 선수는 킥에 장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서 나의 욕심일지도 모른다.

토트넘에게는 아쉬운 승점 1점이지만 그래도 콘티인 토트넘이 리그에서 무패했고 사우스햄턴도 견고한 수비를 보였던 만큼 서로 승점 1점을 나눈 것은 공정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