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에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저와 제 가족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고통이었습니다.
그 후 많은 고난과 고통을 겪으면서 지금의 나를 잊게 해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 외삼촌이었습니다.
누나와 처의 갑작스러운 비극을 견디다 못한 삼촌이 어느 날 저를 붙잡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수야, 월급 줄게. 일하자.”
외삼촌이 SBS 드라마본부(현 스튜디오S) 실장이었다.
그러므로 그 순간 나는 가족을 구하기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낙하산 얘기가 많았는데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정식 졸업하고 들어가니 별 문제 없을 것 같았다.
살면서 처음으로 월급을 받았어요.
- 사원증 귀엽죠?!
암튼 SBS에 가서 열심히 했다.
먼저 드라마 음악을 편집했다.
남자아이 아빠라는 소설만 읽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달았어요.. 이제 내 인생에 이렇게 행복한 날만 펼쳐질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힘든 시기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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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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