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 문화상품권 헌혈의 집,

약하면 안 되기 때문에 아침을 든든한 잔치 국수와 함께 먹는다.
하루 한끼 주먹밥을 보고 만들었는데 내 주먹밥 크기만 너무 커서 사실상 실패한 것 같다.
. 맛은 그저 그랬다.
하지만 간장에 구워먹는 일본식 주먹밥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다음에는 그대로 참치주먹밥으로 먹을 예정이야.

헌혈의집 구월센터 인천 남동구 인하로 497-9 신현프라자 201호 http://naver.me/FqVc3dCR 블로그 리뷰 112naver.me

원래 근처에도 하나 있었던거 같은데 사실 이자카야로 바뀌어서.. 그 선술집조차 역병을 이기지 못해 임대 문의가 들어오고 말았다.
그래도 가까운 구월동 헌혈의 집으로 가기로 했다.

오후 4시가 넘어서 갔더니 사람들이 안에 몇 명 있었다.
한 10분15분 기다린 것 같다.
거의 예약을 안 하고 온 것 같지만 사실 레드커넥트 앱으로 미리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도 기다리는 동안 빠르게 내려받았다.

고등학교 때 두 번 한 것 말고는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다.
선생님께 주민등록증을 보여드리면 손가락부터 채혈해서 이것저것 문제가 없는지 많이 물어보신다.
다 필요한 절차라서 그런 것 같아. 그런데 아무리 일이라고 해도 선생님도 만나는 사람에 따라 같은 질문을 한다고 생각하니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흑백 처리한 내 헌혈사진 ㅎㅎ 호스에서 내 피가 뜨겁게 느껴져서 뭔가 이상해. 당연하지만 피는 따뜻하니까 근데 아무도 사진 찍는 사람이 없어서 찍을 때 좀 민망했어. 약 30분 정도 왼손을 바둥거렸다.

헌혈 상품권으로 여러 개가 있었지만 헌혈하는 사람이 적어지면서 상품권을 1+1로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문화상품권을 2장 줬다.
나는 무난히 샤먼 모양으로 골랐다.
그리고 흘려듣다가 지금 생각난 건데 헌혈 열 번 하면 갤럭시 태블릿 응모 기회가 있다고 한다.
그 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일 것이다.

레드커넥츠 앱을 내려받으면 앞선 헌혈 결과를 볼 수 있다.
오늘은 아직 검사 중이지만 옛날 헌혈은 둘 다 정상이다.
(이것도 벌써 생각났는데 헌혈 후 혈액에 문제가 있을때 카톡으로 검사결과가 날아온다고 한다)

(이건 참고해두겠음)

어쨌든 레드커넥투어 앱을 내려받으면 이처럼 지금까지의 헌혈 결과 앞으로 헌혈 예약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나는 앱을 내려받고 착실히 가입했어. 정기 헌혈자를 신청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건 아직 찾지 못했어.

개인적으로 여기가 강남점과 더 큰 것처럼 비슷한

어쨌든 헌혈을 위해 구월동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짐 정리를 겸해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집에 있는 중고서적도 팔기로 했다.
사진은 굳이 안 찍었는데 엄청 두꺼운 레미제라블 1권, 2권… 다 팔면 한 8,000 정도 나온 것 같아? 회원들에게 팔면 내가 알아서 가격 설정할 수 있는데.. 오랫동안 팔리지 않아서 결국 내가 직접 가서 팔았다.

팔다 보면 현타임이 나온다 교통비를 생각하면 제로섬이야 그래도 아직 파는 책이 몇 권 더 있으니까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다.
다 팔아서 1만원은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