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세계랭킹 1위는 5일 2024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을 따냈다.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물리쳤다.
하지만 금메달을 따고 나서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내용을 정리해보자. 안세영 금메달 인터뷰 요약 안세영은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싱글 배드민턴 금메달을 따자마자 “우리 국가대표팀에 약간 실망스럽다”며 “이 순간 이후로는 국가대표팀과 계속 함께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6월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기자가 파리올림픽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묻는 인터뷰에서 안세영에게 정확한 무릎 상태를 물었다.
그녀는 “올림픽이 끝나고 다 말해줄게”라고 말했지만 당시에는 입을 다물었다.
안세영의 부상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힘줄이 파열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채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다.
안세영은 “생각보다 부상이 낫기 힘들었고, 처음 오진을 받은 순간부터 참아가며 뛰었다.
작년 말에 다시 검진을 받았을 때는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올림픽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참아야 했지만, 트레이너 씨가 옆에서 도와주셨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사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부상 이후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1월 인도 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기권한 적이 있다.
이후 전담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재활에 집중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고 한다.
배드민턴협회와의 갈등? 안세영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협회와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준비에 대해 계속 이야기했다.
그녀는 “부상 후 국가대표팀에 있었던 순간이 너무 아쉬워서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 계속 (운동을) 하고 싶은데 협회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지금부터 배드민턴만 한다면 어떤 상황이든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
”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국가대표라는 이유만으로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는 건 선수에게 잔인한 짓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 자격을 박탈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배드민턴협회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인터뷰 내용을 놓고 논란이 커지자 안세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 보호와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선정적으로 전달돼 죄송하다”며 “은퇴라는 표현으로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 안세영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 로맨틱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상상과 달리 인터뷰에 다들 놀라셨죠? 일단은 숙제를 끝낸 것처럼 즐기고 싶었는데, 그러기 전에 인터뷰를 또 기사로 확대해서 제 서사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우선 올림픽을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수 관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또다시 협회와 코치들이 의도치 않게 책임을 떠넘기는 기사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선수들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부분, 권력보다는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또다시 선정적인 기사로 재생산되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누군가와 전쟁을 벌이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를 보호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은퇴’라는 표현으로 오해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를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아줄 어른이 계시기를 바랍니다.
안세영의 코치는 누구일까요? 안세영을 부지런히 지도해 온 외국인 코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금메달을 따자마자 혼합구역에서 코칭 스태프와 함께 한 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아시안게임 이후 부상으로 인해 한수정 트레이너와 로니 코치와 싸우고, 울고, 짜증을 냈던 모든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내내 그녀를 지도한 외국인 코치, 로니 아구스티누스 코치를 알아보자. 코치 로니 아구스티누스 국적: 인도네시아 생년월일: 1979년(45세) 경력: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은메달 입단 시기: 2022년 동계올림픽 배드민턴 대표팀에 입단,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안세영의 전담 코치로 활동 야수 스티누스 코치는 상황별로 필요한 전략을 제시하며 안세영의 경기 운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는 선수와의 소통을 강조했으며, 안세영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한국어를 따로 공부하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안세영이 무릎 부상을 당한 후, 부상에서 회복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힘썼다.
안세영 프로필생년월일: 2002년 2월 5일(현재 나이 22세)신체: 170cm, 62kg랭킹: 세계 1위소속: 삼성생명배드민턴단식 수상: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 2023년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 2022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동메달, 2022년 항정우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단체전 금메달 ▼ 안세영 인스타그램 안세영(@a_sy_2225) • 인스타그램 사진 및 동영상팔로워 29만3천 명, 팔로잉 303명, 게시물 139개 – 안세영(@a_sy_2225)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www.instagr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