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풀악기거리를 초대하는 서초문화재단 무료공연 클래식 찻집

무료 공연 클래식 찻집 ‘소리풀 악기 거리’를 초대하는 서초문화재단의 예남매, 일상 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한 슈트라우스 ‘봄의 왈츠’ 화려한 선율과 함께 생기를 머금은 현악기와 활기찬 관악기의 움직임은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꿈을 선사하는 데 말이죠.

소리풀악기거리는 서초음악문화지구 반포대로에서 예술의전당 일대의 클래식 특화거리로 소공연장, 악기공방, 악기상점 등이 있어 악기수리에 자주 다녔던 거리였습니다.

무료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소리풀악기거리 문화공간 상승 프로젝트 ‘클래식다방’은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자는 취지에서 두 손 들고 박수를 치고 싶은 프로젝트입니다.

어느 분야든 어렵겠지만 특히 클래식 시장은 음반 판매도 어려워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무대는 거의 없어진 상태:) 오랫동안 공부하고 연습하면서 길만 걸어온 연주자들이 관객들을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무대가 점점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예술의 전당 근처에 있는 코스모스 아트홀 지인들이 여기서 연주를 하고 몇 번 왔던 곳인데 몇 년 만에 찾아오는지 모르겠어요. 예당 근처에는 이렇게 소공연장과 연습실, 녹음실, 악기 수리점 등이 있고 음악가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거리랍니다.

먼저 지하로 내려가면 발열 검사 및 자가 문진표 작성, 손 소독을 하고 입장합니다.
서로를 위한 배려니까 꼭 해야죠.

평일 공연 시작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앞자리는 없는 거예요. 이 정도 인기라니. 앞에서 연주자들의 호흡도 듣고 피아노 건반의 기술도 보면 되는데 중간중간에 전체 그림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지인이 소리풀 악개골목 유튜브 링크 보내줘서 처음 접했거든요 연주자들이 서로 재미있게 연주하는 모습에 반해 클래식 찻집 현장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서초음악문화지구의 ‘소리풀악기거리’는 160여 곳의 음악연습실과 악기상점, 악기공방 등이 밀집해 있는 반포대로와 예술의 전당 일대에 위치한 거리입니다 청년음악가들이 마음껏 예술가의 재능을 보여주자는 뜻을 담은 ‘클래식음악 테마거리’로서 소리풀 페스티벌, 악기거리 축제, 버스킹 공연 등 매년 다양한 음악행사가 개최되어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거리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youtube.com

저희끼리는 알고 있거든요 그 피치가 맞는 느낌과 곡이 조금씩 완성되어 갈 때 느끼는 기쁨,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할 때 쏟아지는 에너지를…

무료공연 클래식 찻집 소리풀악기거리를 초대하는 서초문화재단

헬로, 미스터 베토벤 차 한 잔 할까요? 댓글이 좋네요 헝클어진 머리의 베토벤과 미팅을 하면서 차를 한 잔 즐기는 컨셉트 코로나뿐만 아니라 커피든 와인든 마시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협주곡이나 긴 악곡보다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많아지면 대중들이 다시 클래식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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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이정수(피아노, 신디) | 신수영(피아노) | 서현지(피아노, 신디) | 이경아(바이올린)

PROGRAM◆ J.StraussⅡ’T he Beautiful Blue Danube’Pf. 신·수연, 이·존스 Vn. 이·교은아 Synth. 서현지 ◆ Beethoven’Egmont Overture Op.84’Pf. 신·수연, 이·존스 ◆ Beethoven양·승봄’For Elise’Vn. 이·교은아 Pf. 이정수 ◆ Beethoven’Piano Sonata No.14<월광>3rd Mov. Pf. 서현지 ◆ Beethoven’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5<봄>1st Mov. Vn. 이경아/Pf. 이·존스 ◆ Beethoven’Symphony No.5<운명>4th Mov. Pf. 서울·김현지·신·수연 Vn. 이·경아 Synth. 이정수

베토벤 명곡을 피아노 2대, 신디사이저, 그리고 바이올린으로 들을 수 있었는데…” 무료 공연이라 연주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지겹거나 하면 노노!

제1곡 바이올린의 힘찬 소리, 피아노 2대 마치 한 손으로 연주하는 듯한 기술과 신세타악기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오프닝 곡에서 정말 좋았어요. 누구에게나 익숙한 곡을 들려드리는 게 클래식 다방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월광소나타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곡도 듣고 운명교향곡까지 들으니 베토벤과 차 한잔 마신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젊은 양승범 씨를 편곡한 엘리제를 위하여 재즈풍에 그동안 서정적이고 조신한 소녀를 만났다면, 이번에는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마음껏 발산하는 편곡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 코스모스 아트홀의 둥실둥실,

오선보의 음표가 살아서 풍부하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5월 공연일정 소개 클래식 찻집▶ 2021.05.11 (화) 19:30 | 뮤 : 토 (이 멋진 음악세계) | 헬로, 미스터 베토벤 차 한잔 할까요? 코스모스아트홀▶2021.05.15(토) 18:00 | 김형일밴드식스 | MOTHER | 라라홀▶2021.05.21(금) 19:30 | 르브랑트리오 | Concertnight with Leblantrio홀▶20:30 | 르브랑트리오 (금) 프레데트리오 | IC.05일 | Concertnight with Leblantrio

무료공연,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클래식 찻집,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됩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소리풀 악개골목에서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2021.05.11 목 19:30 코스모스 아트홀 전석 무료 러닝타임,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7 코스모스 악기 본사 지하 1층에 있는 해당 업체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내고 직접 방문하여 공연을 관람한 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