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렌탈스튜디오에서 흑백사진 안산 셀프사진관

안산셀프사진관_드런탈스튜디오 흑백사진

얼마 전 여자친구와 300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안산 셀프 사진관을 찾아 흑백사진을 찍고 왔다.
도도 렌탈 스튜디오라는 곳으로 사리역 근처에 있는 한적한 사진관이다.

주차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셀프캠핑관이라 직원분이 없어 건물 비밀번호와 사진관 입구 비밀번호는 방문 전 메일로 알려줬다.
거리도 조용하고 건물도 조용해 괜히 닌자처럼 사진관에 들어갔다.

사진관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신발장에서 실내화로 갈아 신었다.
생각보다 내부를 잘 꾸며놔서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스튜디오는 총 세 개가 있는데 우리는 흑백사진 스튜디오로 들어갔다.

흑백사진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복잡해 보이는 카메라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처음 보는 장비를 보고 순간 뇌가 일시 정지했지만 마음을 다잡았다.

한쪽 벽면에 도도 렌탈스 타지오의 흑백사진 촬영 순서를 비롯해 카메라 세팅과 문제 발생시 해결방법 등 상세한 설명문이 붙어 있어 꼼꼼히 정독했다.

카메라와 연결된 노트북을 켜고 설명문에 나오는 대로 하나씩 따라갔다.
노트북안에설명동영상도있고,이것도집중해서한번시청했다.

촬영 조명도 켜주고 해서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어

나도 그녀도 낯을 가리는 사이지만 도도 렌탈 스튜디오는 단둘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아주 편하게 사진을 찍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무표정하게 찍어도 보고 의자의 위치나 구도를 이리저리 바꾸면서 열심히 연습했다.
스튜디오 안에 마련된 의자 위에 앉아서 찍는 게 제일 무난하고 느낌이 좋았어

사진을 꼼꼼하게 검수하고 계신 아옹 선생님 열심히 사진 찍다 보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네 우리는 사진 중에서 네 장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열심히 선택했다.

도도 렌탈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은 e메일이나 USB에 담아 들고 가면 된다.

사진의 프린트도 벽에 붙어 있는 설명문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생각보다 프린트 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프린터 기기를 다루기가 조금 어려워 잠시 망설였다.

안산 셀프사진관 도도렌탈 스튜디오 흑백사진

다행히 프린트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프린트된 사진의 퀄리티는 매우 좋았다.
전에 사진 뽑으려고 하면 사진관 가서 필름 맡기고 며칠 뒤에 찾아다니고 그랬는데 세상 참 좋아졌다.
-틀-

나가기 전에 다시 깔끔하게 정리를 했다.

다른 스튜디오도 잠깐 둘러보았는데, 유리로 된 창문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너무 좋았다.
흑백 스튜디오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소품과 가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몸만 오면 괜찮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찍은 정색한 콘셉트 사진, 개인적으로는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 그녀에게 사진 올리려고 허락을 못 받아서… 고양이 스티커로 얼굴만 가렸어

셀프 사진관은 처음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더 편안하고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우리의 새 가족인 애영이를 데리고 갈 것이다.

안산 셀프사진관 도도 렌탈 스튜디오 리뷰 끝.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오목로 6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