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우리아이 85화] 경도 지적장애(mildintellectual-disabilities), 특수학교 vs 일반학교 지원반

안녕하세요, 영샘입니다.
돈과 같은 우리아이 85화에서는 경도 지적장애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경도 지적장애 #mild-intellectual-disabilities

ADHD로 착각, 혹은 ADHD라고 믿고 싶었던 부모님께 금척이는 ‘지적장애’라는 의학적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럼 어떤 모습을 통해서 지적 장애를 알게 된 것일까요?

‘ 지적장애(mildintellectuald isabilities)’

지적장애란 지적기능과 적응행동(일상적인 사회적 기능과 수행기술 등을 포함한다) 모두에 심각한 제약을 보이는 장애를 말한다.
지적기능이란 학습, 추론, 문제해결 등의 전반적인 지적능력을 말하며, 적응행동이란 일상생활에서 배우고 수행하는 개념적(돈, 시간, 수개념), 사회적(대인관계기술, 사회적 역할수행, 자존감, 규칙에 따라 법을 지키거나 이용되지 않음), 실행기술(일상적인 자기관리, 작업기술, 건강관리, 계획세우기, 전화사용) 등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적장애 [intellectual disability](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지적장애 진단에서 중요한 부분은 <1. 개념 2. 사회성 3. 실행기능>이라고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능이 낮을 경우 지적장애로 판단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IQ검사에 의한 수치. 즉 지능지수는 교육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IQ점수만을 가지고 판별하지 않고 기타 적응행동영역을 살펴보게 됩니다.
명확한 판별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약 3개월 이상)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재검사 시 지능이 변하지 않고 낮은 수치로 지속될 경우 지적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금쪽이는 일상에서 매우 다양한 문제를 보였습니다.
‘분노, 공격성, 수면문제, 편식’ 등등… 그 중에서 가장 심했던 문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불안감’, ‘분노’, 그리고 ‘공격성’이었습니다.
화가 났을 때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이 다수 등장했다고 합니다.

열세 살 초등학교 고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잠자리에서 엄마 가슴을 계속 만졌고, 엄마는 금조기에게 아프다며 안 된다고 했지만 이내 익숙한 일처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아마 이런 일이 하루 이틀 일은 아니었을 거예요.

그리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화를 내고 욕을 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양치질을 하지 않아 치아가 썩어서 치과 진료를 받아야 했고 치료 시 협조가 되지 않아 전신 마취를 하고 충치 치료를 했다고 합니다.
걱정스러운 엄마는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데…엄마의 잔소리가 시작되자 그 분노는 더욱 커져갔습니다.
“엄마는 개XX@#^&*X….” 피처리가 유독 많았던 회였죠.

금척이가 계속 욕을 하면 엄마도 참지 못하고 화가 나서 고성이 오가는 장면이 있었어요. 서로 지지 않으려는 모습이었어요. 그러던 중 두 번째는 큰 소리에 깜짝 놀라거나 무방비 상태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보면 부정적인 영향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통해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무한반복 상황에 엄마는 피곤하기만 하고 사실 금조기 엄마도 금조기가 ‘지적장애 혹은 기타장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아이가 산만하고 난폭해서 단순히 ADHD인 줄 알았는데 날이 갈수록 이상 행동과 적절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른 장애를 의심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고 믿고 싶지 않았던 거죠. 어느 부모가 아이의 장애를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의심이 확신되는 순간 부모님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더욱 짙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은영 박사의 말씀, 금조기의 모든 문제는 지적 장애로 인해 수반된 것입니다.
하지만 원인을 알았기 때문에 이제는 금조기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고, 또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지만 이해가 부족했다는 말처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낮으면 불안을 다루는 능력도 낮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현재 내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내가 왜 화가 났는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화를 내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를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인지기능이 낮은 금족에 대한 어머니의 모습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어머니는 화가 난 금조기에게 똑같이 감정적인 대응을 하고 있어서 아이를 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금척과 그러한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 어머니는 상반된 관계였던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아버지가 너무 착하시고 좋은 분이셨어요. 재혼 가정이라 금척이가 친자녀는 아니지만 사랑으로 키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내용 중에 가장 마음이 따뜻해진 장면이었어요.

인터뷰하는 장면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금척을 “교육과 치료를 통해 현재 상태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높은 아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적장애 진단을 받았는데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기도 했거든요. 사회적 관계를 맺기 위한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최종 목표는 바른 사회 구성원이 되는 것.

금쪽이의 생활 연령이 아닌 지적 기능 수준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현재 수준이 어떤지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교육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만약 6세 정도의 지적 수준을 가지고 있다면 6세 아이의 수준에 맞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쉽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5. 정도에 따른 분류

그리고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됩니다!
!
*경도지적장애아동의 학교입학문제

특수학교에 갈 것인가 VS 일반학교 지원반에 갈 것인가.

경도 지적장애 아동인 금적이가 일반학교에 입학할 경우 정규수업을 따라잡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배워야 할 과목이 많아지고 수업시간도 길어지는 것을 과연 참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사실 비장애 학생도 정규 교과과정을 완전히 따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금척이는 현재 주의집중력, 학업능력, 충동성 조절능력이 미숙한 상태라 더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특수학교에 입학할 경우 중도장애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금척의 현재 수준과 큰 차이를 보이게 되고 그런 상황을 금척이가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건 신중하게 고민하고 선택해야 할 부분이었어요.

“박사님~~TV에서 봤어요~”라고 말하며 흥이 오른 금쪽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오 박사님께 솔루션을 받아서 실생활에서 직접 적용해보았습니다.
엄마가 참고 기다려주면 금척이도 감정을 절제하고 언어적으로 표현했고 <걷기 솔루션>을 잘 따라와주셨어요.

아이스크림 먹고 흘렸을 때는? 아이스크림이 떨어졌어요. 먹을 수 없어서 슬퍼요. 더 먹고 싶어요.”

주사 맞을 때 아플 때는?소리 지르거나 울지 않고 ‘따끔따끔해요’라고 표현한다!

느리지만 특별한 아이로 조금씩 성장하는 꿈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큰 어려움 없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