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 맛집 카페브런치 좋았다

단골 부산온천천의 맛집 ‘카페 고희(GOHEE)’

글/사진유지

올해 9월에 동래브런치를 찾아 처음 방문한 카페커피 🙂 한달에 한두번은 가는 곳이니까 저의 동내산 찜후기를 해보겠습니다.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가정집 같지만, 주위에 비해 외형이 너무 독보적으로 예뻐서 자동적으로 들여다본다는…

입구부터 참 예쁜 살림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그맣게 걸려있는 편액조차도 느낌이 좋았습니다계단을 올라가서 2층으로 향했어요.

규모는 아주 아담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잡화점과 주방이 있고 양쪽으로 테이블이 있는 방이 있었어요.

카페고희는 9월에 처음 방문하여 지난달과 이번달에도 다녀왔습니다.
9월에는 있던 이 잡화코너가 사라지고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요즘 너무 핫한 온천 맛집이라 자리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

부부 사장님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오픈키친이 이렇게 감성적인가요?!

식사할 수 있는 공간에 테이블이 대략 5~6개 정도 있었던 것일까요.저는 항상 3~4시경에 방문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꼈습니다만, 아마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 맞춰 가시는 분들은 자주 웨이팅도 한다는 후기를 자주 보았습니다.

나무 테이블과 의자, 큰키스 기내 조경 식물, 클래식한 느낌도 조금 있는 조명의 삼박자에 밖에서 보이는 주택가의 정감있는 풍경까지 모두 좋았던 카페고희 🙂

이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9월에 본 메뉴입니다.
지난 달에 방문했을 때도, 그리고 이번 달에 방문했을 때도 메뉴가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새우크림 카레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맨날 이거 먹으러 다니니까 ㅠㅠ

몇몇 메뉴는 커피머신 뒤에 사진이 붙어 있었어요.그중에 사진은 퀄리티 머슨이고온천 마을 맛집 사장님들도 잘하시는데 사진까지 잘 찍는 건가요?

참고로 물은 주문처 앞에 비치되어 있어서 가져와서 마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환타 씨랑 수다 떨고 있으니까 주문한 메뉴들이 하나둘 나오네요.플레이팅도 진짜 예쁘죠 ㅠㅠ사진을 백만장 찍게 하는 감성이랄까…

저는 all day 브런치 플레이트, 환타 씨는 새우크림 카레를 시켰는데 진짜 카레 전문점 뺨치는 맛이어서 두 입 정도 뺏어 먹었어요ㅎㅎㅎ

새우 크림 카레는 9월에 1번 맛보고 카페 고희에 갈 때마다 꼭 먹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판타 형한테 카레 먹으러 갈래? 이렇게 되면 여기로 가는 거예요www

새우도 완전히 살이 꽉 차있었고 뽀송뽀송하게 묻힌 후레이크도 풍미가 좋았습니다.
아스파라거스와 방울토마토의 궁합도 굿굿!

모든 재료를 섞어 먹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적당히 덜어서 얹어 먹는다는 느낌으로 카레의 풍미가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외국에서 먹는 코코넛밀크의 풍미를 느낄 수 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동남아가 그리워지는 느낌.

그리고 이거는 제가 주문한 a ll day 브런치 플레이트!

첫 끼니 때 가볍게 먹고 싶었는데 아메리카노 수혈이 필요했는데 마침 커피 세트 가격이 좋아서 주문했습니다.
온천마을 맛집에서의 브런치는 과연 어땠을까요?

all day 브런치 플레이트는 크루아상드, 바게트, 소시지, 버섯 야채볶음,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식재료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샐러드에 스위트콘은 진짜 취향 저격!

밝게 바르고 한입 와앙!
바게트 자체가 맛이 좋아서 그런지 눈까지 감고 웅웅거리면서 먹게 되더라고요www

커피까지 맛있는 카페 후루키는 식사가 끝나고 디저트까지 칠 수 있는 중이에요..★ 실제로 지난 달에 갔을 때는 둘이서 1인 1카레 하고 프렌치토스트 디저트로 끼얹어 왔어요 ^^b

부산온천천 맛집 카페 고희친이야~ 이번달에 가보니 상호명이 테이블 고희로 변경되더라구요.이곳은 2.5단계에서도 운영가능한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된 온천맛집이므로 식사메뉴를 주문하시면 앉아서 드실수 있으니 가시는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천로471번가길 54 2층 – 매일 11:00 – 22:00 – 매주 목요일 휴무 – 인스타그램 @tablegohee